수원교구, 김영배 신부 장례미사 봉헌

고(故) 김영배(요한 사도) 신부의 장례미사가 5월 24일 오전 10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장례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와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에는 사제단·수도자·신자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신부님은 당신의 서품 성구인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를 몸소 사셨던 분”이라며 “어떤 처지에서도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만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셨고, 만나는 신자들의 신심을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셨다”고 김 신부의 모습을 떠올렸다. “50년간 교구를 위해 기도하시고, 특히 교구 발전을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다”면서 “우리 시대 희망의 순례자이셨던 김 신부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자”고 말했다. 문희종 주교가 주례한 고별식은 ▲분향 ▲약력 소개 ▲고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신부의 동창인 최덕기 주교는 고별사에서, “김영배 신부님은 사제로서 강론과 말씀도 잘하셨고, 손재주도 좋고, 무슨 일이든 똑소리 나게 해냈던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다”며 “신부님의 책을 보니, 고통을 많이 받으시면서도 주님께서 신부님에게 베풀어 주시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며 사셨고, 신자들과의 사목 생활을 통해 큰 위로와 기쁨을 누리며 사신 것 같다”고 김 신부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사제생활 50년 동안 주님과 교회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온 신부님을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환영해 주실 것”이라면서, “신부님은 사랑하시는 주님을 만나 뵙게 됐기에 기쁘실 것이고, 우리는 신부님이 주님 품에 안겨 기뻐하실 것을 믿기에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신부의 ‘무덤 축복식 및 하관 예식’은 같은 날 오후 안성추모공원 내 성직자 묘역에서 문희종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김 신부의 삼우 미사는 5월 27일 오전 10시 안성추모공원 성당에서 봉헌됐다. 김 신부는 1942년 충북 진천군 덕산면 상신리에서 태어나, 1974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해 반월성본당 보좌로 사제생활을 시작한 김 신부는 장호원·호계동·군포 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또 교구 교육원장, 예수의 성 대건회 총장, 성 빈센트 병원 원목 사제 등을 역임했다. 1993년 분당성요한 본당 주임으로 부임하면서는 분당성요한·분당성마태오·분당야탑동 성당 등 ‘분당 신도시’ 성당 건립에 큰 역할을 했다. 김 신부는 2003년 1월 요양에 들어간 후 2006년 9부터 성사전담 사제로서 생활하다 2024년 5월 21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2024-06-02

수원교구 호매실동본당, ‘FC 호매실 천사’ 어린이 축구단 창단

제1대리구 호매실동본당(주임신부 이태희 토마스아퀴나스 신부)은 5월 11일 호매실동성당에서 어린이 축구단 ‘FC 호매실 천사’를 창단했다. 이날 어린이 미사 중 진행된 창단식은 ▲개회선언 ▲도움 주신 분들 소개 ▲창단 취지 소개 ▲주임신부 창단사 ▲축구단 소개 ▲유니폼 증정 및 안수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창단식 중에는 어린이 축구단 초대 단장인 이태희 신부를 필두로, 초대 감독에 배성수(이냐시오·본당 사목협의회 총무), 지원단장에 이기연(요세피나·본당 성소분과장)를 각각 임명했다. ‘FC 호매실 천사’는 초등학교 3~6학년 복사단으로 구성, 월 2회씩 훈련을 진행하며, 계속해서 복사단 확대와 함께 축구단 규모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본당 이태희 신부는 창단사를 통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 체득, 공동체성과 협동심 향상 그리고 건강한 몸과 정신, 마음 지니기” 등을 강조했다. 이어 “축구단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계신 모든 분들이 축구라는 단체운동을 계기로 본당 활동에도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대 감독을 맡은 배성수 총무는 “우리 본당의 어린이 복사들이 축구라는 단체활동을 통해 친교를 다지고, 복사단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축구단을 창단했다”며, “협력하면서 소통해야 하는 축구경기를 통해 천주교인으로서, 나아가 사회인으로서도 한 걸음씩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단원 배민준(에보디오·13)군은 “본당에 축구단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복사단도 열심히 하고 축구단 활동도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2

수원교구 관악본당, 어르신 잔치

수원교구 제2대리구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은 5월 12일 본당 마리아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잔치를 열었다.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본당 어르신 150여 명이 함께했다. 또 이종덕 신부와 본당 상임위원 및 본당 신자 50여 명이 잔치에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잔치는 본당 신자들이 준비한 공연과 식사, 선물 전달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초등부 주일학교는 율동부 어린이들의 흥겨운 율동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본당 상임위원들도 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 한국 무용을 가르치는 박명숙(아녜스) 안양1구역장과 여성소공동체 위원회가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예부터 연회에서 펼치는 축원무를 재현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 마지막에는 본당 연령회 박경옥(호로리나) 회장이 답가를 선보이기도 했다. 본당은 잔치 중 어르신들에게 본당 성모회가 준비한 식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동안 어르신 잔치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주 열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혼자여서 외롭게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좋은 음식과 공연에 선물까지 전달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덕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면서 “오늘(예수 승천 대축일) 승천하신 예수님의 영광이 여기 계신 어르신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2

“미래 신앙 교육 이끄는 공동체 되길”

수원교구 분당성루카본당(주임 최성환 바오로 신부)과 고잔본당(주임 최바오로 바오로 신부)이 5월 11일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거행된 분당성루카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에는 65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했다. 본당은 이날 미사 중 본당 설립 25주년을 준비하며 진행해온 냉담 신자 회두, 묵주기도, 전신자 성경필사, 본당 설립 25주년사 등을 봉헌했다. 아울러 본당은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사업’으로 미바회 차량 2대 지원(8000만 원), 관할지역 불우이웃 돕기 (2000만 원), 안나의 집·미혼모 시설 등 복지시설 및 사회단체 후원(8000만 원), 고초골·동수원성당 신축금 후원(2000만 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여러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을 겪으시면서도 올해 성당 부채를 모두 상환했을 뿐 아니라, 신앙생활을 위한 성당 환경 조성과 관할 구역 및 사회복지 시설에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셨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 교회가 살아남을 길은 바로 이런 시노달리타스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출산율 저하, 늦은 혼인, 성소자 감소와 약화된 신심 단체 활동, 냉담 교우, 고령화” 등 현재 교회와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며, 청소년 신앙 교육과 선교 활동에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본당은 1999년 1월 26일 ‘금곡동본당’으로 설립, 상가 건물에서 신앙생활을 해오다 2021년 10월 14일 새 성당을 봉헌했다. 현재 6600여 명의 신자들이 본당 공동체에 함께하고 있다. 고잔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1부 기념미사와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는 2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기념식 중에는 본당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본당 90세 이상 어르신 4명과 함께 축하식을 진행했다. 문희종 주교는 “아름다운 공동체는 멋진 성당 건물이 만드는 것도, 신자 수가 많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본당의 주인으로서 공동체를 잘 이끌어 가고 있고,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말고 건강하게 본당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999년 1월 23일 설립된 본당은 현재까지 상가건물 3층을 성당으로 사용하며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본당 신자 수는 920여 명이다.

2024-05-26

수원교구,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신자 축하미사

수원교구는 5월 16일 오후 5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신자 축하미사를 봉헌했다. 축하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등 교구 주교단과 수원교구청·대리구청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미사에는 수원교구 관할 지역 내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자 10명과 가족, 비서진 등 30여 명이 참례했다. 이용훈 주교는 국회의원들에게 “하느님의 영역을 침범하는 법제화에 동의해서는 안 되며, 기후, 생태, 환경에 관한 법 제정, 사법, 정의, 평화 등에 관한 사안들, 노동과 복지 입법 사안들, 곧 인간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제도마련,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환경조성, 국민의 행복한 삶 증진에 최선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신한 윤리와 도덕, 정신적 위안과 평화, 신앙인의 모범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큰 뜻을 펴는 이 시대의 예언자적 정치 지도자들이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당선인을 대표해 인사를 한 조정식(요한 사도) 의원은 “국가에 산적해 있는 수많은 현안들을 정말 지혜롭게 잘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22대 국회에서 주님과 성경의 말씀에 따른 가르침대로 바르고 선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60개 선거구 중 교구 관할 구역은 39개소이다. 이중 당선된 신자 국회의원은 16명이다.

2024-05-26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 ‘2024년 성령 강림 대피정’ 개최

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김태영 바오로, 영성지도 박현민 베드로 신부)는 5월 15일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주임 김유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에서 2024 성령 강림 대피정을 개최했다. ‘내가 너를 치유해 주겠다(2열왕 20,5)’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피정에는 교구 내 각 본당에서 신자 약 2400명이 참석했다. 묵주기도와 찬미·율동으로 시작된 피정은 김태영 회장의 기도와 함께 박현민 신부 강의, 윤민재 신부(베드로·제2대리구 안산성요셉본당 주임) 강의에 이어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의 파견 미사로 마무리됐다. 박현민 신부는 강의에서 주교회의 홍보국장 재임 시절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04년 제48차 세계성체대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하던 중 마리아 수녀회(창설자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가 운영하는 소년·소녀의집을 방문했던 성령 체험담을 나눴다. 박 신부는 “우리는 많은 시련과 상처 속에서 살지만 하느님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사랑을 믿는다면 성령의 은사를 체험할 수 있다”며 “여러 고통은 결국 주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주시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위한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윤민재 신부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내 생각이 바뀌는 영적 치유가 가장 중요하며 궁극적인 치유는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용서를 행하면 상대방이 아닌 내가 먼저 치유된다”고 덧붙였다. 이용훈 주교는 사제단과 공동 집전한 파견 미사 강론에서 “개인적인 신앙 체험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객관화와 분별이 안 된 사적 계시는 지양해야 한다”며 “각자 은사를 계발하여 공동의 유익이 되도록 해야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4-05-26

수원교구 광주본당 청년회, ‘자립 준비 청년 후원’ 일일호프

수원교구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은 5월 11일 오후 5시 청년회(회장 정가영 크리스티나) 주관으로 ‘자립 준비 청년 후원’을 위한 ‘제6회 사랑 나눔 일일호프’(이하 일일호프)를 열었다. ‘축제의 모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여라’(시편 68, 27)를 주제로 진행된 일일호프 행사에는 본당 청년회원들뿐만 아니라, 소공동체위원회·청소년위원회·교사회·자모회·시설분과와 사목위원회도 함께 봉사자로 나섰다. 4시간 동안 열린 행사 내내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본당 성모상 앞마당, 교육관 1층 휴게실, 지하1층 식당 등에서 800여 명의 신자들이 일일호프에 참여해 자립 청년들을 도우려는 열기가 가득했다. 정가영 청년회장은 “이번 일일호프에서 모인 수익금 500여만 원을 5월 중 예수회 기쁨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그 기금이 ‘하느님의 기쁨을 나누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익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일일호프를 통해 청년들의 단합과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뤄 기쁘다”고 덧붙였다. 본당 청년회는 2013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일일호프를 통해 총 2700여 만 원을 안나의 집 등에 후원해 왔다. 성기화 명예기자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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