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2027 서울 WYD’ 교구대회 일정도 확정…7월 29일부터 4박5일

이승환
입력일 2025-08-04 17:36:49 수정일 2025-08-04 17: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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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회 앞서 전국 15개 교구에서 열려…지역 공동체와 문화, 교구별 신앙체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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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로마 토르 베르가타에서 열린 ‘젊은이들의 희년’ 밤샘기도회에서 한국교회 순례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CNS

레오 14세 교황이 3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본대회가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구대회는 본대회에 앞서 각 교구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본대회 시작 전 목요일부터 4박 5일인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교구대회는 본대회를 개최하는 서울대교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교구에서 열린다. 청년 순례자들은 교구대회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 문화 그리고 교구별 특색에 따른 신앙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027 서울 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시몬 주교)는 6월 17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본대회 참가 인원의 이동과 등록 과정에서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구대회를 본대회에 앞서 4박5일 일정으로 치르기로 했다.

서울 WYD를 2년 앞둔 현재 대부분 교구가 교구대회 조직위원회(Diocese Organizing Committee, DOC)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주교회의는 “본대회 신청은 8월 2일부터 가능하다”며 “교구대회부터 본대회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청년 순례자의 경우 월요일부터 이동해 숙소 배정과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