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겸재정선미술관, 전시 ‘아!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개최

황혜원
입력일 2025-06-11 09:07:06 수정일 2025-06-11 09:07:06 발행일 2025-06-15 제 3446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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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서 반환된 <겸재정선화첩>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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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겸재정선화첩(謙齋鄭敾畵帖)>. 겸재정선미술관 제공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등 국내 근·현대 동양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이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주요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채워진 이번 전시에서는 정선의 대표작 <겸재정선화첩(謙齋鄭敾畵帖)>, 김홍도 <해동명산도> 등이 공개된다. 특히 <겸재정선화첩>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소장 작품으로, 2005년 영구대여 형식으로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한국에 반환됐다.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의 이상적 성지로 꼽힌 금강산의 진경산수화를 엿볼 수 있는 ‘성지에서 진경으로’, 이제는 금단의 땅이 된 금강산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담아낸 ‘기억과 심상의 공간’ 등 2개 테마로 꾸며진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