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M.제이콥스 신부 엮음/최준규 신부·김홍주·박재신 옮김/160쪽/1만6000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가톨릭 교육 지도자를 위한 신학적·영적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톨릭 교육자들에게 문화와 정체성을 자기 것으로 만들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미국 가톨릭 교육 협회의 가톨릭 교육 리더십 단행본 시리즈로 나왔다.
책은 총 6장에 걸쳐 가톨릭 교육자로서 지니는 소명 의식이 교육적 역량을 증진하는 한편 교육자의 행동을 실천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본질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가톨릭 교육자가 갖는 소명 의식은 교육자가 지닌 유능함을 탁월함으로 고양하며, 가톨릭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원천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아울러 참되고 탁월한 교육자와 좋은 교육자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교육 실천이 일어나는 맥락을 살핀다. 또 성경과 교회 전승을 참조하며 가톨릭 신앙의 유산에서 나온 문헌들을 고찰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