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시행 이후 6년 만 성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프란치스코)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 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5월 17일 500번째 대상인 67세 골수이형증후군 환자가 받은 조혈모세포 이식은 2019년 7월 첫 이식 시행 이후 6년 만에 이뤄졌다. 이는 그동안 고난도 동종이식 확대, 고령·고위험 환자 대상 치료 성과, 다학제 맞춤 진료 역량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특히 고난도 치료에 해당하는 반일치 이식과 비혈연 이식의 비율이 높아 공여자 조건이 까다로운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 김병수 교수는 “이식 전 철저한 진단부터 이식 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