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 맞아 ‘성모 신심’ 자작 시 공모전 개최 후 한 달간 전시
서울대교구 거여동본당(주임 유현상 스테파노 신부)은 성모성월을 맞아 전 신자 대상 ‘성모 신심’ 자작 시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들을 5월 한 달간 성당 1층에 전시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본당 교육분과 강미숙(마리아) 분과장은 “압축의 문학인 시를 통해 성모님을 더 소중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제1회 공모전 참여자들 호응에 힘 입어 올해 2년 만에 제2회 공모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혼돈의 세상 속 잃은 길 찾으려, 하루에도 몇 번씩 걸어온 길 되짚어, 지친 몸 이끌고 어둠에 헤매일 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신 성모님, 치유의 품 안으로 나를 인도하셨지.”
힘든 시절 성모님을 만나고 위로받은 시간을 고백한 시 ‘묵주기도’로 최우수상을 받은 정철상(세바스티아노) 씨는 “깊은 묵상을 통해 부쩍 애틋해진 마음이 시와 함께 선물로 남았다”고 전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