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汎正敎會議(범정교회의) 召集(소집)

입력일 2022-08-26 15:52:45 수정일 2022-08-26 15:52:45 발행일 1964-07-12 제 43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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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敎會(정교회)서 9月(월)에
一致(일치) 여부 論議(논의)키로

【아테네=RNS】 「이스탄불」의 아데나고라스 희랍총대주교는 가톨릭교회와 정교회(正敎會) 간의 일치문제를 논의할 범정교회의(汎正敎會議 · P·O·C) 소집을 제의했다.

금년 9월에 「로데스」에서 범정교회의가 소집될 것을 암시하는 초청장이 동 총대주교에 의해 모든 동방정교회에 보내졌다고 정교회 「시노드」의 대변인은 말했다.

또 그는 곧 소집되는 「시노드」에서 총주교의 제의를 의논하게 될 것이라 했다.

범정교회의는 「로데스」에서 지난 3년간 두번이나 개최되었는데, 이번에 소집되면 제3차 범정교회의가 되는 셈이다.

제1차회의는 1961년 9월에 총대주교가 파견한 수석대표 크리소스토모스 대주교 사회로 가졌고 이대는 총대주교가 요청한 정교회간의 일치, 정교회 내의 수위권 확인, 국가단위 분리종식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제2차회의는 작년에 같은 곳에서 메리톤 대주교 사회로 개최되었는데 이때 가톨릭과 「대화(對話)」 또 가톨릭과의 관계를 취급하는 사무국 설치에 합의를 봤다.

2차 회의 때 대표파견을 하지 않은 정교는 희랍 내에 있는 정교뿐인데 회기 직전에 크리소스토모스 대주교는 본회의(P·O·8)의 「무효성」을 선언하고 교리등 기본적인 문제에서 가톨릭과 정교간의 일치가 「극난」(極難)할 것이라 하면서 「대화」가 이루어 진다고 하더라도 「바티깐」 공의회가 완전히 끝나고 또 교회간의 「대등한 조건」으로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