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 빛을 던진 35인의 행적 그려
70년 초부터 72년 말까지 3년간 월간「경향잡지」에 연재된「복음의 증인」이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하느님의 말씀(복음)을 믿고 이 진리를 힘써 생활속에 실천함으로써 어지러운 세파에 빛을남긴 사람들-이들을 복음의 증인이라 한다면 신간「복음의 증인」은 복음적 삶을 살다간 성직자 평신도 35인의 행적을 후세에 되새겨주는 책이다.
편저가 한용환ㆍ서상요 두사람은 현재 경향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로 재직중인 현역 가톨릭 언론인들로서 이들은 잊혀져가는 선조들의 행적을후손과 2백여 증인의 증언을 통해 되살리고 나아가 한국 가톨릭사의 귀중한 한부분을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복음적 삶. 그것은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 실천하기 어려운 삶임을 잘 아는 엮은이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리스도가 경고한『입으로만 주여 주여』하는 신앙과 생활이 유리될 삶을 살고 있지나 않은지 반성을 제안하면서 선조들의 용기있는 생활모습을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1부는 한국인 두번째 사제 최양업(토마스)신부의 알려지지 않은 행적을 비롯, 숱한 일화를 남긴 성직자 17인의 행적을, 2부는 故 장면 박사를 비롯한 평신도 18인의 행적을 수록했다.
(천주교 중앙협의회刊ㆍ324面ㆍ6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