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ISA VI 현장답사단, 농ㆍ도간 생활 격차도 지적

입력일 2011-05-17 15:07:34 수정일 2011-05-17 15:07:34 발행일 1983-02-13 제 134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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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발전에 양극화”
BISA VI(제6차 아시아 주교 회의 사회 문제 연수회)한국 사회 사목 현장 답사단은 한국의 경제 개발은 괄목할 만하나 농촌과 도시의 생활수준 격차가 크며 교회도 서울과 시골의 격차가 크다면서 사회 발전과 함께 교회 발전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29일 오전9시 서울 장충동 인성회 2층 회의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원주 안동 등 3개 교구의 사회 사목 현장을 3개 조로 나뉘어 시찰한 BISA VI 한국 사회 사목 현장 답사단은 현장 답사 종합 보고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교회 자체의 발전을 위해 여러 시설이 필요하나 성당 건립 등에 지나친 물량 투자는 가난한 자와의 소외감을 조성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주교 3명(후까오리ㆍ하마오ㆍ소마) 자유 중국 주교 2명(류ㆍ샨) 필리핀 주교 2명(홀티치ㆍ군곤)등 주교 7명과 교황청 국제까리따스 본부의 세르난도 신부 등 8명으로 구성된 BISA VI 한국 사회 사목 현장 답사단은 개막식에 이어 BISA VI 한국 준비 위원회 위원들로부터 한국 사회와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와 농촌 사목과 노동 사목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 받은 후 서울(소마 주교, 흘티치 주교, 세르난도 신부) 원주(군곤 주교, 류 주교, 후까오리 주교) 안동(하마오 주교, 샨 주교)등 3개조로 나뉘어 사회 사목 현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