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역사는 인류가 무거운 집을 운반하는데 車輛을 쓰기 시작한 약 4천년전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레형태를 면치 못했던 이 움직이는 기계가「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로 첫선을 보인것은 1789년 프랑스의 쥬노에 의해서였다.
나폴레옹을 위해 세발증기차를 만든것이「스스로 움직이는 차」의 鼻祖가됐다. 이 기계는 그후 발전을 거듭、19세기말 부터는 연료도 석탄에서 석유로 바귀었고 드디어 1850년 美國의 더리어 兄弟가 석유 內燃자동차제작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차의 성능은 사용환경에 따라 어느것이 重祖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휘발유가 풍부하고 값이 싼 나라에서는 기관出力이 중요한 評價기준이 된다. 반대로 기름이 귀한 우리나라와 같은데서는 설사 出力은 좀약하더라도 절약형의 小型車가 好評을 받는다. 물론 造作法이 간편해야되는것도 하나의 평가기준이 됨은 물론이다. ▲오늘날 西歐 선진국에서는 자동차는 거의 필수적 생활용품으로 대중화대있다. 우리나라도 한때 소위「마이카」선풍이 물아친 적이있었다. 그러나 샐러리맨들의 꿈을 부풀게했던「마이카」에의 꿈은 油價충격으로 하루아침에 무산되고 말았다. 出庫價에 웃돈을 얹어 톡톡히 재미를 보던 新種부업까지 등장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실로 隔世之感이 없지않다. 자동차제조회사마다 누적되는 在庫로 비명들을 올리고 있다니 말이다. ▲油類價가 아무리 폭등한다 하더라도 오늘날 자동차 없는 사회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돼있다. 능률적 업무처리란 측면에서 볼때 자동차의 사회 기여도는 可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철도망이 크게 발달 못한 나라일수록 자동차의 경제적 효용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전체 경제사회구조面에서 볼때 자동차의 기능은 마치 血液속의 赤血球에 버금간다고나 할까 ▲이처럼 경제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는 또한 그 주인의 財力과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기능까지도 겸하고 있다. 지위가 높고 재력이있을수록 차는 대형화되고 호화로운 것이어야 된다는 것이다. 자동차 본래의 기능에 비춰볼때 크게 별질된 생각들을 갖고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들이 교회내에까지 파고드는것 같은 현상이 보이고 있다. 물론 효율적 司牧을 위해서는 敎會에도 車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봉사자라는 牧者本然의 정신에 어긋나서는 안될 것이다. 초대형의 호화승용차가 과연 목자에게 필요할 것인지는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