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부제서품식을 거행하고, 새 부제들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수품된 부제는 배성진(아타나시오)·백정현(요셉) 신학생으로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학부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University of Innsbruck)에서 각각 교회법과 기초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용훈 주교는 “새 부제들의 탄생을 축하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제품 받은 이들이 봉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제들은 서품식이 끝난 후 성당 마당에서 본당 주임신부를 비롯한 신자들과 동료, 가족들의 꽃다발과 박수를 받고 단체사진을 찍는 등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배성진·백정현 부제는 서품식이 끝난 직후 “기도하는 사제, 성모님께 의지하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족하지만 이렇게 불러주심에 감사하고 겸손한 사제가 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제서품 대상자가 된 이들은 오는 8월까지 사제 직무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에 몰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