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전례위원회(위원장 김종수 주교)가 최근 「2010-2011 전례력」(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쪽/4000원) ‘성무용’을 펴냈다.
2010년 11월 28일(대림 제1주일)부터 2011년 12월 31일(성탄 시기)까지의 매일 전례를 안내하고 있는 새 전례력은 한국교회의 고유 축일과 이동축일 등을 고려해 내년 한 해 동안 거행하게 될 미사와 성무일도 전반에 대한 예규와 지침을 담고 있다.
새 전례력에 따르면 2011년 연중 시기는 33주간이며, ‘재의 수요일’은 3월 9일이다. 전례력의 정점을 이루는 ‘예수 부활 대축일’은 4월 24일이며, 연중 마지막 주일인 ‘그리스도왕 대축일’은 11월 20일에 지내게 된다.
새 전례력은 알아보기 쉽도록 2도 컬러(검정·빨강) 인쇄를 채택했으며, 새로운 시기가 시작될 때마다 관련 성화를 첨부했다. 아울러 사제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의 색’ 관련 부분을 눈에 띄게 표기했다. 전례위원회는 오는 11월초 ‘신자용’ 전례력을 펴낼 예정이다.
※문의 02-460-7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