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동본당(주임= 이준희 신부)의 「제1차 새가족 모셔오기 운동」이 2백29명의 예비자 입교라는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본당 설립 20주년을 맞아 「선교하는 교회」로 사목방침을 설정, 지난 2월부터 선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본당 공동체가 「새가족 모셔오기」선교운동에 나섰던 계산동본당은 지난 6월 17일 오전 11시 입교식을 통해 2백29명을 새롭게 본당 식구로 맞이했다.
이같은 숫자는 선교운동전 평균 60~70명에 그치던 입교자 수치와 비교할 때 2백50% 이상 증가된 것이다.
새로 입교한 이들은 공동체 형식으로 교리교육을 받게되는데 이를위해 본당측은 자체 교육으로 교리교사를 양성했다.
계산동본당의 새가족 모셔오기 운동에서 관심 있게 지켜볼 수 있는 부분은 2월부터 6월 입교식까지의 기간을 「준비」「실행」「총력」「결실」등 네단계로 설정 그에 따른 구체적 계획을 마련한 주도면밀함이다. 준비단계에서는 선교운동 계획 등을 수립하고 실행단계에서는 40일 금식기도 및 선교대상자 봉헌식, 총력단계에서는 21일 고리기도 각종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실시하면서 단계적 준비를 진행시켰고 3차에 걸친 특별강론과 방문선교 활동을 통해 주변의 예비신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독려했다.
입교식에 앞서 성지순례 및 체육대회에 각 지역별 입교 대상자를 초청 나눔과 사귐의 행사를 벌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교리교사 충원을 위해서는 기존 평신도 교리교사들을 주축으로 주1회 2시간씩 40주 교육을 실시, 현재 15명의 교리교사를 양성중이며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당측은 『무엇보다 본당공동체가 선교운동 전보다 적극적으로 선교에 임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 것, 실질적으로 이전보다 200여% 이상이 증가한 입교자 숫자는 향후 선교운동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5년간 연 3회의 입교식을 통해 목표 연 복음화율 1%(1천2백명)올리기를 달성하고 교구 복음화율(9?%)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