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29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9-06-03 수정일 2019-06-04 발행일 2019-06-09 제 314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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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MBC경남 ‘…지쿠호 50년의 기록’ 정영민·강건구 기자

5월 2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제29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 뒤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5월 2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제29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큐멘터리 ‘끌려간 사람들, 지쿠호 50년의 기록’을 제작한 MBC 경남의 정영민(비오)·강건구 기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3부작 ‘놀이의 힘’을 제작한 EBS의 김동관 프로듀서가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10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사회홍보위원회 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대상 수상자 정영민·강건구 기자에게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하면서 ‘진실과 자유와 정의와 연대 의식에 근거한 정보를 제공’(「가톨릭 교회 교리서」 2494항)하고자 한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역사적 진실을 보도해 준 두 기자에게 대상의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상 ‘놀이의 힘’에 대해 “공영방송이 나아갈 방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요즘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강건구 기자는 “저희 프로그램을 과분하게 좋은 평가를 해 주고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2부 제작에 들어가는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별상을 받은 김동관 프로듀서는 “축복에 가까운 반응을 얻게 돼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더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