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충석 신부(루카·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가 7월 27일 선종했다. 향년 86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1939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안 신부는 1967년 사제품을 받았다. 같은 해 용산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동대문·이문동·금호동·아현동본당 주임을 거쳐 사당동·고덕동·일원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2010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안 신부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설에 산파 역할을 하고 상임대표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