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2일 모금…성금 4165만 원 전달
하반신 장애를 극복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지만, 불의의 암으로 인해 고통받은 이용우 씨 사연(본지 2025년 7월 6일자 4면 보도)에 독자들의 수많은 성원이 답지했다.
7월 2일부터 7월 22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4165만 원이다. 성금은 7월 25일 대구 안심종합사회복지관 이기연(효주아녜스) 관장이 복지관에서 이용우 씨의 딸 이아영 씨에게 전달했다. 이용우 씨는 암 투병 중에도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안타깝게도 7월 10일 선종했다.
이아영 씨는 “저희 아버지를 위해 가톨릭신문 독자 여러분께서 너무도 많은 기도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생전 성실하게 삶을 살아오신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남은 가족들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연 관장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독자들의 정성으로 유가족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며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