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욥 주교)은 6월 5일 경북 구미소방서에서 애경산업으로부터 3억4000만 원 상당의 구강건강제품을 전달받았다.
애경산업은 최근 경북 대규모 산불 진화 현장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대원들이 현장 근무 특성상 구강 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앞두고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품은 바보의나눔과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를 통해 경북·대구 지역 의용소방대원 1만3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품 전달식에서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요셉) 신부는 “대원들의 헌신을 기억한 애경의 귀한 나눔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바보의나눔은 산불 피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 구호와 전쟁 피해 복구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국내외 현장에 긴급구호기금과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