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중 ‘최다 선정’…수도권 중소형 대학 중 유일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미카엘 신부)는 교육부가 5월 29일 발표한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월 2일 밝혔다. 이로써 가톨릭대는 2007년 입학사정관제 시범대학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19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는 전국 대학 중 최다 선정 사례로, 수도권 중소형 대학 중에서는 가톨릭대가 유일하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19년 연속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고려해 선택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전형에서 고교교육을 충실히 반영하고 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이다.
올해는 ▲대입전형 평가 역량 강화 ▲고교교육과의 연계성 ▲대입전형 운영의 책무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총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가톨릭대를 비롯해 서강대, 가톨릭관동대, 대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등 다수의 가톨릭계 대학도 포함됐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