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主敎代議院(주교대의원) 개최 앞서 圓卓會議(원탁회의)

입력일 2023-05-18 14:29:55 수정일 2023-10-09 15:39:23 발행일 1967-02-19 제 55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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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構(기구) 現代化(현대화) · 對內的(대내적) 對話(대화) · 宣敎活動(선교활동) 强化(강화)

【로마 NC】 『세계주교대의원 대회는 실제로 교종과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지향대로 될 것이며 교회쇄신의 주요 능인(能因)이 될 것인가?』 이것은 1일 「로마」에서 개최된 원착회의의 문제였다. 원탁회의는 「국제문서조사센타」(IDOSC)가 주최한 것으로서 다가올 세계주교대의원대회의 전망에 대해 처음으로 열린 공식토론회이다.

대의원대회의 규약이 대회의 토의사항 결정권을 교종에게 유보(留保)하고 있지마는 원탁회의 참가자들은 제각기 대회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말했다.

볼름쥬스 주교는 대의원대회가 중앙부와 지방교회 그리고 지방교회간의 생활하고 동적(動的)인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공의회 후 교회내와 교회와 세계간의 상통이 좌절됨으로써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파괴된 상통(相通)을 복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여덟가지의 사항들을 지적했다. 즉 ①「로마」에 현대적인 통신기계를 설치하고 ②교종과 주교들은 신자들이 실제로 납득할 수 있는 언어로 문헌을 발표하며 ③평신자들을 포함한 각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와의 접촉을 도모하고 ④성청 직원들은 지방의 사정을 직접 답사하여 터득하고 ⑤성청 각 분서는 보다 긴밀히 협조하여 상반되는 성명을 내놓지 말 것이며 ⑥성청의 모든 직원들은 세계 중요언어를 터득할 것이며 ⑦교종 사절과 대사 제도를 엄격히 재조직하여 교회 통신의 주요소가 되게할 것이며 ⑧포교성성을 재조직하고 전교 사업의 재정원조 방도를 재조정하고 선교사 파견 방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페르난데스 대주교도 선교사업에 대하여 강조했는데 대의원대회는 선교활동을 주요 문제로 삼아야 하고 둘째로 성청 정의 및 평화위원회를 통하여 인류발전에 박차를 가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에델바이 대주교는 『소극적으로는 공의회 범위를 넘지말고 적극적으로는 교회내에서의 신의를 창조하고 신학문제에 있어서 신자들의 자유로운 표현을 지양하는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