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절두산 새남터서 순교기념미사

입력일 2023-04-04 17:02:15 수정일 2025-06-12 14:32:08 발행일 1965-10-03 제 48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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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리길 순례행진도…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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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에서의 순교기념미사가 나상조 신부에 의해 봉헌되고 있다.

【서울】 한국순교자복자축일인 9월 26일 서울대교구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회와 학생회 주최로 절두산과 새남터에서 기념미사와 강론이 있었다.

오전 10시 제2한강교 옆 벼랑진 절두산인 이곳에서 시작된 나상조 신부 집전 미사와 강론은 11명 순교자의 피가 스며든 땅에 꿇어없딘 700여교우 성직자 수도자의 마음을 울려 승복케 하였다.하오 2시에는 절두산으로부터 약30리가되는 새남터까지 도보 순례를 하였는데 가톨릭소년·소녀단과 레지오의 깃발이 앞장서 「에스코트」를 하는 뒤로 약2백「미터」의 성직자 수도자 남녀교우 행렬이 장사진을 치고 복자를 찬양하는 성가와 신공으로 1시간 40분 동안 행렬 하였다.새남터 도착이 3시 40분, 잠시후 4시부터는 김창식 부조교님의 집전 기념미사가 봉헌되었는데 1500명이 운집한 이날 기념 미사는 5시 10분쯤 끝났다.한편 병인순교 백주년 기념사업회에서는 발행한 회비갹출용지 2천매가 전부 나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