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우리가 일상 외우는 (12단 중) 『종도신경』에는 『거룩하고 공번된 회와 모든 성인이 서로 통공함을 믿으며』가 있는데 미사경본 선경에는 이 말이 없읍니다. 더 자세하게 부연된 것이 『니케아 신경』(?)이 아닐까? 바꿔 말해서 요약된 것이 『종도신경』이 아닐까…? 그런데 이 구절만이 없는 연고는 무엇입니까? (서울·常)
【답】 십이단에 있는 『종도신경』은 신앙 개조의 교리화라고 할까요. 그것이 오늘날과 같은 형태를 취해서 나타난 것은 5세기 이래 남불에서입니다. 이 신경의 유래를 보면 교회는 종도시대 이래 영세자에게 신경을 전하고 TRADITIO SYMEBOLI 영세자가 그 신앙을 고백하는 REDDILIO SYMBOLI 예식이 2세기 뿐 아니라 1세기 말에도 존재했다는 것은 호교가에 의해서 확실히 알 수 있읍니다. 이 신경은 종도들의 강론의 내용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종도신경이라 불리는 모양입니다. 영세자는 이 신경을 존경하는 뜻에서 암송했고 이것을 써두는 것을 금하였읍니다. 미사에 있는 신경은 『니케아·꽁스땅띠노뿔신경』이라 부릅니다. 제1회 「니케아」공의회에서 「아리우스」 이단에 대한 게시(揭示)된 신앙교령은 삼위일체적 신경의 형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니케아 신경』이라 부릅니다. 그러므로 『니케아 신경』은 성신을 믿는다로 끝납니다. 이것은 말하자면 종도신경의 부연(敷衍)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거룩하고 공번된 회와』는 있고 모든 성인이 서로 통공함을 믿으며』가 생략되었다 할 수 있읍니다. 「니케아」공의회 후 동방의 어떤 교회에서 『니케아신경』에 기인해서 성세용 신경을 완성하였읍니다. 이것이 미사 때 외우는 신경이 되었읍니다. 이 신경이 「꽁스딴띠노뿔」공의회에서 확인되었읍니다. 그래서 『니케아꽁스땅띠노뿔신경』이라 부릅니다. 질의는 교리 윤리·전례 및 신앙생활에 관한 것으로 120자 내지상 익명은 가(可)하나 반드시 주소 성명을 쓸 것.申相祚 神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