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포교회소식] 리치몬드 성김대건 성전 축성, 美 한인교회 6번째 자체 성당

입력일 2019-10-02 13:14:24 수정일 2019-10-02 13:14:24 발행일 1987-06-14 제 155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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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성김대건 한인 천주교회 새성전 축성식이 지난 5월 10일 오후 3시 리치몬드 교구장월터 Fㆍ셀리반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리치몬드 한인교회ㆍ밀집지역인 다운타운 남쪽에 자리잡은 대지 2에이커에 연건평 2만 1천 스퀘어 피트의 새성전은 지난해 11월 27일 교구장 셀리반 주교 도움으로 구입했다.

그동안 리치몬드 본당은 50세대 2백여명의 적은 신자들 힘으로 8만불의 예산을 들여 성전보수작업을 모두 마쳤다.

5개월에 걸친 보수공사는 경비절감을 위해 신자들로 자체보수공사 기술팀을 편성, 전신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리치몬드 거주 미신자 교포들도 자발적으로 무료봉사작업에 참여하는가하면 보수기금을 헌납하는 등 보기드문 협조를 보여 흐뭇한 화제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축성예절에 이어 셀리반 주교를 비롯, 데이빗 Eㆍ폴리 보좌주교와 윤요한 신부가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전 본당신자와 윤신부가 사목을 맡고 있는 뉴포트뉴스 한인천주교회 신자들을 비롯 멀리 뉴욕과 워싱톤 등지 신자 등 5백여명이 참석, 리치몬드 새 성전 축성을 축하했다. 이날 리치몬드 성당 축성으로 북미주지역 내 한인천주교회 가운데 자체성당을 가진 본당은 총 6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