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푸른군대ㆍ북한선교위원회 공동주관 임진각서 성년 감사미사

입력일 2019-09-06 10:56:28 수정일 2025-06-11 17:02:02 발행일 1988-08-14 제 161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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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군대와 북한선교위원회는 지난 3일 임진각에서 성모성년 폐막감사미사를 봉헌했다. 

푸른군대 한국본부와 북한선교위원회가 주관한 성모성년 폐막 감사미사가 8월 3일 임진각에서 봉헌됐다.

이동호 아빠스 주례, 지학순 주교 하 안토니오 신부 김병일 신부 등 9명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미사에는 전국에서 2천 5백여명의 신자들이 참례해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성모성년을 통해 받은 전대사의 은총에 감사하면서 이 은총을 북녘 동포들에게 선물로 바쳤다.

이동호 아빠스는 강론을 통해『한국교회가 성모성년동안 많은 은혜를 받았음』을 강조하고『화해와 평화의 모후를 닮아 서로용서하고 화해하며 북녘동포를 위해 기도해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로사리오기도를 시작으로 성모상 입장과 대관식, 미사 봉헌에 이어 성모상을 선두로 한수도자ㆍ평신도의 기도행진으로 끝을 맺었다.

푸른군대 한국본부와 북한선교위원회는 성모성년 개막 전인 87년 1월부터 매월 첫 주 수요일마다 남북통일 기원미사를 봉헌해왔는데 이날 성모성년 폐막삼사미사로 20회에 이르렀고, 연인원 8천여명이 성모성년 기간 중 남북통일기원미사에 참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푸른군대 한국본부는 성모성년을 맞아 성모신심에 대한 올바른 신심고양을 위해 이범주 신부(서울 미아5동본당 주임)주관아래 7차에 걸쳐 성모신심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으며「기도로써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의지로 남북통일지향 로사리오기도 6천만단을 금년까지 봉헌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푸른군대 한국본부는 성모성년이 폐막된 후에도 계속해서 정기적인 피정과 월례미사봉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임진각 자유의 다리근처에 남북통일과 북녘 땅의 신앙의 자유를 기원하는 뜻에서 성상건립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