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새싹마당] 마르셀리노와 같은 씩씩한 아이될래요

입력일 2019-08-28 17:37:40 수정일 2019-08-28 17:37:40 발행일 1988-07-03 제 1612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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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마르셀리노의 기적이라는 아주 좋은 영화를 보았다 나는 그 영화에서 아주 느낀 것이 많았다. 마르셀리노는 고아로 태어났다. 그 아이는 수사님들이 품에서 자랐지만 그 아이는 아주 귀엽고 슬기롭고 튼튼하게 잘 자랐다.

어느 날 마르셀리노는 예수님을 만났다. 그때 마르셀리노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 그것은 예수님께 빵을 드리니까 예수님께서 움직이시며 빵을 받아 잡수신 것이다. 예수님은 마르셀리노 한테 이름을 지어 주셨다. 그것은 바로 마르셀리노, 빵과 포도주 인 것이다. 나는 이점에서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르셀리노는 예수님께 자기어머니와 예수님의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했다.

예수님은 소원을 들어 주시기위해서 잠을 자라고 하셨다.

마르셀리노는 잠을 잔다.

나는 아주 슬펐다. 바로 이것이 죽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때 예수님이 마르셀리노를 데려가신 이유를 알았다.

마르셀리노는 아주착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이제부터 아주착하고 마르셀리노와 같은 씩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김은선<제주모슬포본당ㆍ국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