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가톨릭ㆍ성공회국제위원회, 성명서 발표

입력일 2019-08-21 15:26:10 수정일 2019-08-21 15:26:10 발행일 1987-02-15 제 154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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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화 」ㆍ「구원」에 견해 일치
가톨릭·성공회국제위원회(ARCIC)는 1월 22의 의화(義化)에 대한 견해에 차이점이 없다 고말했다.

동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의화가 양 교회내 또는 양 교회 간 신학적 해석이나 교회의 강조점 차이로 우리의 강조점 차이로 우리의 계속되는 분리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합의를 보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양 교회가 구원에 대한 교의의 본질적 측면들과 그에 대한 교회의 역할에 관해 의견이 합치되는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1545년부터 1563년까지 열린 뜨리덴띠노 공의회는 의화를 『첫 아담의 자녀 조건에서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 자녀들 가운데 은총과 입양의 상태로의 변화』 로 정의를 내렸다.

의화에 대한 성명서 작업은 자난해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영국 웨일즈지방「란데프」에서 완성되엇으나『신앙 교리성을 포함한 양교회 당국의 승인을 얻어 이제야 공개하게 되었다』고 위원회 위원들이 말했다.

성명서 서문에서 국제신학위원회 공동의장인 가톨릭의 코맥 머피 오코너 주교는『의화와 구원이라는 주제는 크리스찬 신앙에 너무나 중심적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합의가 없다면 우리 양 교회 사이에 완전한 교의적 일치는 있을 수 없다』 고 말한다. 동성명서는 16세기 의화논쟁이 단어의 이해차이로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는데 개혁 신학자들이 회랍어「디까이우온」을 보통「의롭다고 선언하다」로 보는 반면 가톨릭 신학자들은 라띤어 「유스띠피까레」를 「의롭게 만든다」는 뜻으로 보는 경향이다

동성명서는 『프로테스탄트는 가톨릭이 성화를 강조한 나머지 구원의 절대적 무상성이 위협받는다고 보았고 반면에 가톨릭은 프로테스탄트가 하느님의 의화행위를 너무나 강조 성화와 인간 책임이 심히 경시될까 두려워했다』 고 말하고 『의화와 성화는 같은 하느님 행위의 두 면』 이라면서 『하느님의 은총은 그분이 선언하는 바를 이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