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델리=CNS】최근 인도경찰당국은 지난달 13일 인도북부 가라우라에서 발생했던 수녀원 강도폭행사건의 범인으로 보이는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한 이들로부터 수녀원에서 강탈한 것으로 보이는 5천5백90달러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가톨릭단체를 비롯 인도 내 모든 그리스도교단체ㆍ타종교단체들은 이 사건에 대한 당국의 성의있는 수사를 촉구한바 있는데 지난 8월 1일 사건이 발생했던 가라우라에서는 1천5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가졌다. 이날 모든 가톨릭ㆍ개신교 단체들은 휴무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 중 그리스도교와 여성단체 대표 9명은 비스바나드 프라탑 신수상에게 보내는 서한을 발표, 무력한 여인들을 고의적으로 공격한데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정부당국은 정당하고 평등하게 그리스도교신자가 아닌 인도인이 당한 사건으로서 이 사건을 처리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