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 기원
분단 40년만에 처음으로 북녘땅에서 미사를 봉헌할수 있도록 은혜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북녘으로 복음이 확산될수 있도록 기원하는 기도모임이 임진각 뒤뜰에서 베풀어졌다.
마리아의 푸른군대 한국본부(대표ㆍ하안또니오 신부)는 지난 10월 12일 오후 2시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임진각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 소련을 바롯한 모든 공산주의자들의 회개와 북녁땅에 구원의 빛이 밝혀지기를 기원했다.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를 비롯 하안또니오 신부, 푸른군대 서울지부장 김승훈 신부, 오기선 신부와 각 교구 푸른군대 지도신부 10여명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3천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파티마」의 성모상을 제대옆에 모신가운데 시작된 이날 기도회 미사 중 나길모 주교는 강론을 통해『대화와 상호신뢰, 형제적 사랑에 의해 남북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드리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