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미디어를 바로 알고 이용하기 위한 매스미디어 교육이 각계 각층의 교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7월3일 서품받은 서울대교구 새 사제들이 새사제 학교에 입학, 첫과정으로 7월13~17일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미디어와 사목」을 주제로 교육 받은 것을 비롯 주일학교 교리교사ㆍ주부ㆍ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매스미디어 교육이 폭넓고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안동교구는 7월 한달동안 매주 중고등부 주보인「두레판」에 미디어 환경을 주제로 한 글을 싣고 있어 전반적인 매스미디어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쉽게 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전한 내용의 매스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미디어 교육은 매스 미디어의 홍수속에서 살아가는 신자들이 매스 미디어를 올바로 이해하고 선택하여 신앙인으로서 복음적 삶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신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스 미디어교육은 제2차 바티깐 공의회 문헌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구원의 소식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매스 미디어를 올바로 매스 미디어를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도 가르치고 있어 특히 사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 사제들을 대상으로 열린 영상학교는 매스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뿐 아니라 무엇보다 실습에 중점을 둬 새 사제들이 직접 드라마, 쇼, 다큐멘터리 보도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등 사목에 있어 매스 미디어의 효율적이고 바른 사용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매스 미디어 교육은 대부분 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 (위원장ㆍ김옥균 주교)를 주축으로 하고 그외 본당이나 각 교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디어교육의 필요성 △신문이나 잡지 등의 인쇄매체와 TVㆍ영화 등의 시청각매체들로 구성된 매스미디어의 기능과 역할 △미디어가 인간의 사고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매스미디어의 올바른 수용자세 △매스미디어의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매스 미디어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속적인 모임으로 확대,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 미디어 교육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