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세르비아ㆍ크로아티아공화국 양측 고문 등 인권유린 자행

입력일 2017-05-29 15:19:41 수정일 2017-05-29 15:19:41 발행일 1992-04-12 제 180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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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엠네스티 밝혀
【비엔나】국제 엠내스티는 유고의 세르비아ㆍ크로아티아 양측 모두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 하거나 불법체포ㆍ고문 등 심한 인권유린을 자행했다고 비난하면서 불법적으로 감금돤 사람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국제 엠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91년 10월~92년 2월 시만들에 대한 살해ㆍ불법감금ㆍ재관없는 처형이 군인들이나 세르비아 경비대ㆍ크로아티아의 민병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제 엠네스티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정부 및 유고 연방정부관리들에게 이 모든 사건들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모든 국제사회에서 인정되는 인간적대우를 해 주도록 요청하면서 폭력을 선동하지도 않은 죄없는 사람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엠네스티 최근 보고서는 세르비아 경비대와 연방군에 의해서 크로아티아 시민들에 행해진 많은 살해 사건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특히 세르비아군인들이 죄수들을 지뢰밭으로 내 보내 지뢰를 제거하도록 강요하여 17명의 크로아티아인들이 사망했다고 맑히면서 반면 크로아티아측에서도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 소수 시민들을 무조건 체포ㆍ살해했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체포되었던 의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부코바가 함락된 후 세르비아 감옥으로 보내진 죄수들이 고문당하고 폭행당했다고 밝히고 있다。또한 국제 엠네스티는 크로아티아 관리들이 괴수들에 행한 고문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