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과학화전투훈련단 과훈단본당(주임 송영욱 신부)은 4월 2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인제군 남면 응봉길 32 현지에서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열었다. 봉헌식에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육군 군종병과장 구성진 신부,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 성당은 매주 약 2000~4000명의 장병들이 과훈단에서 훈련을 받게 되고 앞으로 약 2년 내로 전방의 모든 장병들이 과훈단을 거쳐감에 따라 군종교구에서 중요 사목지로 판단해 신축한 것이다. 새 성당 규모는 대지면적 2799㎡, 연면적 102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300석 규모의 대성전, 40석 규모의 소성전과 강당이 있고 2층에는 사제관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감실은 춘천교구 인제, 홍천 지역 10여 개 본당 교우들이 후원금을 모아 기증한 것이다. 앞으로 1층 일부는 카페로 꾸며 비신자들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공개할 예정이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