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예루살렘 인근서 맥주축제

입력일 2015-10-07 10:00:00 수정일 2015-10-07 10:00:00 발행일 2015-10-11 제 2964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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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평화 위해 “건배!”
9월 19일에서 10월 초까지 예루살렘 인근 타이베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 중 타이베맥주 설립자 나딤 쿠어리씨가 맥주를 따르고 있다. 【CNS】
【타이베, 팔레스타인 CNS】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사이의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예루살렘 인근 타이베에서는 9월 19일 전통적인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시작돼 10월 초까지 이어졌다.

10월을 전후해서 매해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본래 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로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팔레스타인 타이베에서는 지역명을 딴 타이베맥주 설립자이면서 맥주 제조 장인인 나딤 쿠어리씨가 1995년 옥토버페스트를 시작해 20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자인 쿠어리씨는 “옥토버페스트는 함께 맥주를 나누면서 모든 이들이 하나로 묶이는 축제”라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평범한 삶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