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교육을 위한 학습문제 전문가 역할 교사의 설명ㆍ시범 따른 학생연습 강조 “읽기 교육은 인성ㆍ인지교육의 바탕” 자신과 학습대상 이해 선행돼야 효율적
가톨릭대학교 협력 연구기관인 「가톨릭 교육문화원」(원장=안병초 수사)이 8월13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21세기 교육을 위한 학습문제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교육, 특히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동교육 전문가인 전정재 박사(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가 「미국에서의 독서전문가 역할과 양성과정」, 노명완 교수(고려대학교)가 「학습방법의 학습과 독서」그리고 박희찬 박사(다뷜뤼 국립특수교육원)가 「한국에서의 학습문제 전문가 역할과 가능성」등을 발표했다.
2백여 명의 학부형들과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읽기 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습교육에 대해 한국에서 어떻게 이를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노명완 교수는 『학생의 학습방법은 다른말로 사고방법의 학습』이라고 전제한 후 『학습은 결국 자신의 이해와 학습대상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보다 효율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교수는 또 『효율적인 고등수준의 사고방법, 문제해결 방법, 학습 방법, 읽기 방법의 지도는 요즘과 같은 지식 정보 사회에서 학습방법의 지도는 그 필요성이 더욱 절감된다』며 『교사의 설명과 시범, 교사의 안내에 따른 학생의 연습을 강조하는 현시적 지도방법 등 교육계의 연구와 노력이 크게 요청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한 가톨릭 교육문화원 원장 안병초 수사는 『교육개혁 이후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는 초등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종합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학습교육의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인성교육과 인지교육의 바탕이 되는 읽기교육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통해 보다 알찬 학생교육이 이루어질 것을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고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