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무장과 사무원 등 본당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당 사무인력 양성학교」가 개설된다.
가톨릭대학교 사회교육원(원장=김성태 신부)은 오는 9월9일 개강을 목표로 본당 사무장과 사무원 등 본당의 얼굴이 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본당 종사자로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를 익힐수 있는 사무인력 양성학교를 개설키로 하고 교구청에 학교개설에 따른 허가서를 신청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혜화동 가톨릭대학내 사회교육원 강당에서 총 21일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본당 사무인력 양성학교는 교구 사무처를 비롯 각 부서의 도움과 협조를 받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본당 사무인력 양성학교는 현재 본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무장과 사무원은 물론 본당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함께 참가토록 할 예정이며 교적관리와 재세 대장관리, 교구공문 및 연말결산 보고서 작성, 비품관리 등 사무처 경리과 관리과 관련업무와 전례상식, 교회법, 각종 미사해설, 복음화교육 등 본당 사무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게 된다.
무엇보다 사회교육원은 본당 사무인력 양성학교를 수료하는 수강생에게는 본당 사무장이나 사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를 충분히 갖춰질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 변화돼 가는 본당상에 걸맞는 본당 종사자들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본당 사무인력 양성학교 한 관계자는 『그동안 본당 사무장과 사무원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하면서도 실제적으로 그들을 위한 교육은 소홀했었다』고 지적하고 『인력 양성학교는 본당 사무장과 사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