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독일 원조단체「미시오」, 주교회의 문화위에「미술상」후보 선정 요청

입력일 2012-02-27 18:52:12 수정일 2012-02-27 18:52:12 발행일 1996-01-21 제 198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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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조 단체로 한국교회의 각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독일 미시오(MISSIO)가 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장익 주교, 총무=김종수 신부)에 1996년「제4차 그리스도교 미술상」참가 작가 선정 요청을 해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주교회의 문화위원회는 한국 가톨릭 미술가협회에 후보자 선정을 의뢰, 곧 참가 작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미시오 미술상」은 그리스도교 메시지가 담긴 회화(painting, drawing, graphs)의 부문에서 유능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 시상해 왔다.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면 독일 아헨(Aachen)에서 4개월간 머물며 독일 예술가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자신의 수상 작품을 독일, 벨기에, 네델란드 등지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상의 수상자는 또 독일에 4개월 동안 머물면서 미시오에서 숙식과 작업실을 제공받게 되며 매월 5백 마르크(한화 27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 받게 된다. 또한 왕복 비행기 요금도 미시오에서 부담하게 된다.

현재 문화위원회는 오는 4월 중순까지 미시오에 참가 작가와 작품을 보낼 예정이다.

미시오는 문화위원회의 후보자 중 미술상 수상자를 선정, 10월27일 독일 아헨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올 10월1일부터 4개월 동안 아헨에 머물면서 작품활동과 현지 작가들과 교류를 하게 된다.

문화위원회 김종수 신부는『이번 제의는 그 동안에도 있어 왔지만 문화위원회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제안해와 젊은 작가를 선정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