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루클린교구 퀸즈와 베이사이드 한인본당 청년들이 한국교회와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고국을 찾았다.
두 본당의 청년들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4박15일의 일정으로 한국교회 성지순례에 나섰다.
이번 성지순례는 한국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한국교회와 한국의 신앙을 일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소에 뜻을 지닌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37명의 청년들과 봉사자, 뉴욕에서 수학 중인 권선중·최재영 신학생(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마리아 신학교) 등으로 구성된 순례단은 대전교구 내 갈매못성지, 황새바위성지, 신리성지, 합덕성당, 솔뫼성지, 해미성지, 대구대교구 내 한티성지, 신나무골성지, 안동교구 내 우곡성지, 서울대교구 내 명동성당, 절두산성지 등 한국교회 내 여러 성지들과 대전 신학교, 서울 신학교,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석사 등을 순례했다.
아울러 대전교구청을 방문,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총대리 김종수 주교를 만나 성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교구 내 새얼센터에서 짧은 성령세미나를 마련해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과 온전히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