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사순절 재단 꽃꽂이

이경순 체칠리아ㆍ아림꽃꽂이회회장ㆍ행당동본당
입력일 2011-05-02 13:30:30 수정일 2011-05-02 13:30:30 발행일 1980-02-24 제 119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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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식피하고 분위기 조화에 신경을…
사순절동안에는 성당에 꽃장식을 거의 하지 않고 제대에는 일체의 꽃꽂이를 해놓지 않음으로써 더욱 십자가의 고통을 깊이 묵상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부활의 희망을 갖는 기간동안에 화려한 제단의 장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으나 성당안의 침울한 분위기보다는 모든 신자들이 부활의 희망을 가질수 있는 意味의 꽃꽂이를 함으로써 더욱 사순절의 분위기를 살릴수 있다. 소재의 다양성이나 화려한 장식은 되도록 피하고 분위기조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소재=화살나무(흘잎나무) 해바라기씨 팡파스 아스파라카스

■화기=사각화기 제일 主枝로 화살나무를 곧게 수질으로 세워 꽂고 제1주지의 보조가지로 화살나무 2대정도를 15도정도 경사지게 꽂는다. 둘째 主枝로 해바라기 2대를 곧게, 나란하게 꽂는데 제1주지의 3분의 2정도 길이로 꽂는다. 그다음 해바라기 3대를 약간의 길이 차이를 두면서 덩어리 진듯한 모양으로 꽂되 입체감을 준다.

셋째 主枝는 생략하고 팡파스를 해바라기밑에 3대만 꽂는다. 표정은 해바라기 얼굴을 살짝 가려주는 듯하게 꽂는다. 네번째로 아스파라카스를 제1주지와 해바라기 사이에 살며시 놓아 생동감을 준다.

※그림①은 화살나무②해바라기③팡파스④아스파라카스

이경순 체칠리아ㆍ아림꽃꽂이회회장ㆍ행당동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