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近視)라 함은 조절하지 않는 상태에서 광선이 눈 속 망막보다 앞에 결상되는 상태로서 흔히는 눈앞의 크기가 정상인보다 커져있다.
그러기 때문에 가까운 곳은 잘 볼 수 있지만 조금만 멀어도 흐려져서 잘 안보인다.
처음 출생했을 때는 80%이상이 원시(먼 곳이 잘 보이는 상태로서 눈앞이 정상보다 작은 상태)이지만 나이 먹으면서 점차 원시는 적어지고 근시가 많아진다. 우리나라인 경우 고등학교졸업반쯤 되면 약 60%가 근시안이 된다. 근시는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및 고도근시로 구별하며 그 원인은 유전(열성유전)성과 주위환경 조건에 따라서 유발된다고 보고 있다.
근시가심한때엔 이로 인해서 야맹증ㆍ방막박리ㆍ색소변성ㆍ초자체혼탁융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며 때로는 실명까지 된다. 즉 힘든 운동이나 작업은 하지 않아야 한다. 또 종류에는 단성근시(單性近視) 축성근시(또는 악성근시ㆍ진행성)및 가성근시(假性近視)등이 있고 특히 가성근시는 어린이들이 장시간 독서로 인해 조절경련이 생길 때 일시적으로 근시처럼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독서를 쉬면 저절로 회복되기도 한다. 조절경련을 풀어 안약(싸이크로질ㆍ아트로핀)을 점안하여 치료가능하다. 또 어른(40대이후)이 되고나서 갑자기 노안시력이 좋아진다든가 근시현상이 나타날 때는 당뇨병, 백내장 초기, 임신 초기 및 코티숀복용등이 원인일 때가 있다.
치료는 안과에 가서 눈 검사를 받아 맞는 교정안경(또는 콘택트렌즈)을 착용하는 길밖엔 없다. 항간에 근시를 훈련시켜서 교정한다는 선전에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
예방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①눈의 과로를 피할 것.
②근거리작업(독서)은 바른 자세로 하고 한 시간 독서 후 10분 쉰다.
③독서거리는 약30㎝거리 간격을 둔다.
④선명한 활자 좋은 종이에 인쇄된 책을 선택하고 차소에선 보지 않는다.
⑤조명은 충분히(100~300룩스백열 등 60~40촉ㆍ형광등 20촉)하고 광원은 왼쪽위에서 비친다.
⑥적당한 운동 및 휴식, 영양을 섭취
⑦근시아동은 방학 때마다 눈 검사를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