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영명축일 행사서 당부

입력일 2011-04-12 13:05:00 수정일 2011-04-12 13:05:00 발행일 1997-01-12 제 2035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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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나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 영명축일 행사가 12월 26일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거행됐다.

서울대교구 주교단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교구 내 수도자들과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김 추기경의 영명 축하와 더불어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들이 세모의 인사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

이 자리에는 임응승 정의채 신부 등 교구 원로 신부들과 박홍 신부(예수회) 각 수도회 대표들과 유덕희 이관진 강형일씨 등 평신도 단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미사 봉헌과 축하식으로 이어졌는데 축하식에서는 레지오마리애 서울세나뚜스 등의 영적 예물과 각 단체들의 예물 전달이 있었으며 한국 평협 류덕희 회장과 교구 사제평의회 대표 김정남 신부(상봉동본당 주임)의 축사가 준비됐다.

김수환 추기경은『새해에는 더욱 그리스도의 은총 속에 생명으로 가득 찬 교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자』고 말하고『2천년대 복음화를 위한 소공동체운동이 정말로 신실하게 전 교구민들에게 깊이 뿌리 박혀서 살아있는 말씀으로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 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