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노영심(마리보나)씨가 라파엘 클리닉을 위한 음반 ‘눈의 송가’(1만5000원)를 발매했다.
이 음반은 일본 아오모리현의 눈 내린 평원을 배경으로 했다. 지난해 10월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음반 수록곡들을 만들었다.
라파엘 클리닉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펼치는 의료봉사 단체다. 고찬근 신부(서울대교구 성소국장) 초청으로 라파엘 클리닉에 방문했던 노영심씨는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한 앨범을 제작하고자 했다. 앨범 제작 후에는 아오모리현의 미술관과 서울 혜화동 동성고 강당 입구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음반에는 노씨가 직접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 14곡이 담겨있다. 사랑과 진심이 담긴 잔잔한 연주곡들은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수익금은 전액 라파엘 클리닉을 찾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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