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성당 봉헌식] 대전 탄방동본당

전대섭 기자
입력일 2004-09-26 10:18:00 수정일 2004-09-26 10:18:00 발행일 2004-09-26 제 2417호 3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대전 탄방동성당
대전교구 탄방동본당(주임=윤주병 신부) 신축 성당 봉헌식이 10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전교구장 경갑룡 주교 주례로 대전시 서구 탄방동 786 현지에서 거행된다.

대지 1198평, 연면적 2325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탄방동성당은 성당건물만으론 한강 이남 최대의 성당. 총공사비 147억원을 10여년에 걸친 본당 신자들의 신립과 헌금만으로 충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프라하(체코)의 아기 예수상」을 형상화한 성전 전면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미적(美的)인 아름다움으로 완공때부터 건축 전문가는 물론,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또 문화공간과 집회시설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성당은 보다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 활용을 가능케 해 벌써 교구내 각종 단체 들의 교육 및 모임 장소로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열린 아시아주교회의연합 제8차 총회때에도 참가자들은 탄방동성당을 방문, 혼인갱신식을 겸한 주일미사를 거행한 바 있다.

탄방동성당은 4, 5층에 1200석 규모의 대성당을 비롯해 교리실, 소성당(500석), 각종 모임방, 친교실(200석), 폐백실, 식당(400석),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탄방동성당은 지난 1997년 10월 착공했으나, 이후 하자발견으로 이한 공사중단, 구조변경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자들의 기도와 일치로 2003년 7월 신축성당에 입주, 첫 미사를 봉헌했으며 다음달 10일 공식적인 봉헌식을 갖게됐다.

전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