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랑진본당 설립 70돌

박경희 기자
입력일 2000-10-08 12:13:00 수정일 2000-10-08 12:13:00 발행일 2000-10-08 제 2220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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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등 축하행사 다채 
부산교구 삼랑진본당(주임=신진수 신부)이 설립 70주년을 맞았다. 삼랑진본당은 본당주보축일인 10월 1일(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오전 10시30분 안태양수 발전소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사제로 역임했던 김계춘, 송기인 신부가 함께 한 이날 축하행사에서 신진수 주임신부는 『70년의 시간은 하느님을 믿으며 체험한 은총의 선물』이라고 말하고『역사의 깊이 만큼 신앙도 흔들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삼랑진본당은 70주년사업으로 김해시에 위치한 나환우촌인 「루가원」에 교구소속 부지를 분할 하도록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삼랑진본당은 1930년 설립된 후 밀양, 진양본당 공소가 되는 등 여러차례 어려움 끝에 본당으로 재설립됐다. 현재 10개반 238세대에 신자수는 1260여명에 이른다. 한편 부산교구 서면본당(주임=이윤벽 신부)도 10월 1일 본당설립 40주년 행사를 가졌다.

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