便宜(편의) 主義的(주의적) 倫理觀(윤리관)을 排擊(배격)
【부릇셀 NC】 벨기의 쉬넨스 추기경은 한 사목교서를 통하여 교회는 다른 문제에 있어서와 같이 산아조절문제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만인을 구속하는 보편적 도덕율을 무시하는 사태주의적 윤리관에는 동의 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6월 14일부터 「성신과 공의회를 통한 쇄신」이라는 「타이틀」로서 발표된 이 사목서한에서 쉬넨스 추기경은 미묘하고 복잡한 산아조절문제는 공의회가 특별한 주의로써 대하고 있는것 중 하나임을 지적하고 또한 교황 바오로 6세가 전문가들에게 이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를 위촉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동 추기경은 윤리생활의 일반적 기본원리는 불변의 것이고 인간의 편리여하로 변화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언명하였다. 이어 바로 이같은 윤리원리를 천명하는것은 교회의 의무라고 말하고 오늘날 교회는 천주님의 정신에 보다 깊이 들어갈 수 있기 위해 또한 동시에 이 정신을 현실의 발전에 적응시키기 위해 천주성신의 도움을 필요로하고 있다고 하였다. 쉬넨스 추기경은 보편적 도덕을 구체적인 상황하에 적용시키는데는 역사적 제여건의 발전, 새로운 가능성 및 새로운 차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언하고 오늘날의 인간의식이 인간의 개인적 사회적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면 무엇이든 배격하고 있음을 잊지말아야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