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公議會(공의회) 反響(반향)] 英國新敎(영국신교)

입력일 2022-12-28 13:31:03 수정일 2022-12-28 13:31:03 발행일 1966-01-16 제 50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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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비)가톨릭敎會觀(교회관)을 歡迎(환영)
聖經(성경) 共同(공동) 硏究(연구) 奬勵(장려)도

【런던 RNS】 영국 프로테스탄의 주요 언론기관들은 각각 긴 논설을 통해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덥적을 요약하고 이번 공의회는 교회를 전진시킨 역사적 회의였다고 격찬했다.

▲감리교의 「메소디스트 레코더」紙=이번 공의회는 「트렌트」 공의회 이후 가톨릭교회 역사상 가장 의의깊은 공의회였으며 교회의 발전을 위하여 새롭고도 환영할 만한 노선을 명백히 드러내었다. 「제13의안」은 핵전쟁을 양심에 대한 모욕이며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단죄했으나 핵무기 발전과 보유의 윤리성 여부에 대하여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또한 공의회는 가톨릭교회가 유일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그 입장을 약간 변동시킨 감이 있다. 그것은 가톨릭교회가 비가톨릭교회들의 본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침례교의 「벱티스트 타임스」紙=공의회는 가톨릭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프로테스탄 교회들을 진정한 흐나님의 교회라고 인정하는데 인색했다. 한편 성경연구를 새로이 재강조하고 개정역(譯) 표준성서를 사용토록 허용했으며 프로트세탄과 성서를 공동연구하라고 촉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성공회의 「앵글리칸 처취 타임스」紙=이번 공의회의 결실로서 가톨릭교회의 쇄신은 이미 명백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바티깐」 공의회는 개혁의 공의회였기에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