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안에서 힘찬 전진 다짐
꾸르실료 1백차 교육을 기념, 그리스도 안에서 힘찬 전진을 다짐하는 인천교구 울뜨레야가 11월 5일 인천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빛 속에서 누룩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울뜨레야에는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를 비롯 성직ㆍ수도자 및 평신도 꾸르실리스따 1천5백여 명이 참석, 「듀링꾸르실료」 동안의 은총을 되새기고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이상」「순종」「사랑」의 꾸르실료 정신대로 살 것을 다짐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 울뜨레야 중 나길모 주교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해 『꾸르실리스따들은 일상생활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작은 길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내적으로 끊임없이 작은 길을 찾아가노라면 예수님께서 도와주시고 당신 성령을 보내주신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울뜨레야를 주관한 인천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주간=이규달, 지도=최기산 신부)은 이날 미사 중의 봉헌금 전액인 2백여만 원을 인천의 빈민촌에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는 「사랑의 선교회」수사들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울뜨레야 중 「평신도 강의」시간엔 수원교구 꾸르실료 사무국 음악부차장 홍광덕(바르나바)형제가 6.25당시 인민군으로서 몸소 겪은 사실 등 파란만장했던 생활 가운데서 맛보았던 신앙체험들을 발표, 참석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