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신앙생활을 하려고 애쓰는 이들을 위한 가톨릭 교리통신교육회(담당ㆍ함정태 신부)의「믿음의 학교」가 제1기 수료생 43명을 배출했다.
7월 26일 저녁 7시30분 서울장충동 성베네딕도회 피정의집 1층 성당에서 함정태 신부 주례로 봉헌된 수료미사 중 수료증을 발급받은 이들 수료생들은 8주동안의 교육을 통해 다져진 새로운 힘으로 자신있게 살아가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통신교리 수료자들의 마무리 보충교리와 신자들의 신앙재교육을 위해 개설된 제1기 믿음의 학교는 지난 6월 6일 개강당시 등록자 60여명 중 53명이 끝까지 수강했으며 이 가운데 43명이 바쁜 직장생활 중에서도 모든 교육과정을 끝마침으로써 비교적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수강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이 중 20대여성이 가장 많아 젊은 여성신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1기 믿음의 학교에는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신앙 갈구자들이 수강했는데 전체 수강자 중 20%가 15년 이상 냉담자로 밝혀져 신자들의 신앙재교육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믿음의 학교는 수료자들로부터『알아듣기 쉽게 강의할 뿐아니라 매 강의때마다 보충자료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호응을 얻어 제2기에는 다양한 신자계층의 수강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