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파란마음 하얀마음] 22 아버지는 남자잖아요

김원석 지음ㆍ김복태 그림
입력일 2018-08-09 17:53:41 수정일 2018-08-09 17:53:41 발행일 1993-05-30 제 1857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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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날이면 날마다

술타령 하시면 어떻게 해요?

뭐 내가 먹고 싶어서

마시는 줄 알아.

밤 늦도록

엄마와 아빠는 다투고

부수수한 얼굴로

출근 하려는 아버지.

아빠,

아침 잡숫고 출근하셔요.

엄마가 아침상 봐 놨잖아요.

아빠

남자는 여자한테

져 주는 척 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김원석 지음ㆍ김복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