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그리스 멜키트 가톨릭교회’가 유세프 압시 대주교를 새로운 총대주교로 선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압시 총대주교의 선출을 축하하며 승인했다.
그리스 멜키트 가톨릭교회 주교협의회는 6월 21일 레바논 아인-트라즈에서 총회를 열고 압시 총대주교를 선출했다. 압시 총대주교는 전임 그레고리오스 3세 총대주교에 이어 그리스 멜키트 가톨릭교회를 이끌게 됐다. 83세의 그레고리오스 3세 총대주교는 지난 5월 6일 사임했다.
1946년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태어난 압시 총대주교는 2007년부터 다마스커스대교구 총대주교 대리로 사목해왔다.
그리스 멜키트 총대주교는 안티오키아와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중동에 있는 150만 명의 멜키트 그리스도인을 돌보는 책임을 맡고 있다. 그리스 멜키트 교회는 비잔틴 동방가톨릭 전례를 따르며,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가 처음 개종시킨 시리아 그리스도인을 모태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