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키퍼 프로그램 ‘QPR’ 교육… 7월 2일부터 12일까지 4차례 실시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센터장 손애경 수녀, 이하 센터)는 오는 7월 자살예방 프로그램 일환으로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한다.
‘문지기’라는 뜻을 가진 게이트키퍼(Gate Keeper)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게이트키퍼 교육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다. 실습을 포함해 미국에서 개발된 게이트키퍼 프로그램인 ‘QPR’ 교육이 실시된다. QPR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해 미국 국내는 물론 유럽, 중국, 일본 등으로 확산 보급된 세계적인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살의 경고 사인과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인지하고 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가 지난해 전국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예방교육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 관련 지식이 2배 이상 높았고, 도움 제공에도 적극적이었다. 센터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하느님 자비로 연결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 회차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 신청은 6월 20일부터 센터 홈페이지(www.3079.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3079@3079.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2265-2953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