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근수)이 4월 10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211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이사장 이성효 주교,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길놀이, 퓨전국악, 수원시장애인합창단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절단, 시설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수원시 관내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판매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행사가 열렸다.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2년 11월 착공, 국도비를 포함 3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 면적 4400㎡, 건축 연면적 1만4631㎡(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됐다. 2014년 11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수탁운영하고 있고, 주요시설로는 재활치료실, 주간보호센터, 보호작업장, 직업적응훈련실, 식당 등을 갖췄다. 이 밖에도 장애인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지원하고자 재활승마, 배드민턴교실, 원예교실 등을 비롯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보화교실과 운동기능 증진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이사장 이성효 주교는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 단 한사람에게라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