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혜령(아델라)씨가 12~18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남도의 봄Ⅱ’를 연다.
꽃의 아름다움, 그중에서도 동백꽃에 매료된 박씨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각양각색의 동백꽃을 담아냈다. 박씨는 동백꽃이 아름답다는 전남 여수 오동도, 전남 신안 흑산도, 충남 서천 충장대 등을 찾아다니며 그 동백꽃을 화폭에 옮겼다.
동백뿐만이 아니다. 꽃의 아름다움을 정갈하게 그려내는 박씨는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꽃이 가진 생명의 오묘함을 정성스레 표현했다.
“꽃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릴 때마다 자식 하나를 내어놓는 심정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원숙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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